빈집·폐교·마을 행사
에치고츠마리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주에쓰 지진 등의 영향으로, 지역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민가들이 빈집으로, 공동체의 중심이었던 학교는 폐교로 변하고 있으며, 그 수는 지금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지의 예술제는 이러한 공간들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의 경관을 보존하고, 그 기억과 지혜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3년 '아사테(모레)신문사 문화사업부 (明後日新聞社文化事業部/Day After Tomorrow Newspaper Cultural Department)'에서는 나팔꽃 수확제처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연례 행사가 시작되었고, 2009년「하치 & 다지마 세이조 그림책과 나무열매 미술관」이나 2006년「탈피하는 집」에서는 아티스트와 학생들이 마을 운동회나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기획할 뿐 아니라, 논을 직접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수년간 교류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각 마을에서는 여름 축제, 가을 축제, 소정월(일본의 정월 행사) 등에 아티스트, 코헤비타이(예술제 서포터 그룹), 지역 서포터, 일반 방문객, NPO 스태프가 함께 참여해 즐기면서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