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생활 공간 속에서, 몇 사람이나 그곳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을까…. 그조차도 무겁게 느껴지는 자신의 체중을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슥…, 슥, 슥… 미묘한 속도로 간신히 전진하는 일상. 그 몸 위에는 보이지 않는 추들이 굴러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모르는 사이에 무한한 속박에 어딘가에 얽혀버렸을지도 모른다.작은 틈새로 비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내뱉는 한숨. 마음을 다잡고, 배에 힘을 주어 본다. 남은 에너지를 모아서, 땅바닥을 스치듯 저공비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대로 자유로운 하늘로 높이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망상일까, 환상일까, 도피일까, 아니면 도약일까.
| 작품 번호 | T041 |
|---|---|
| 제작 연도 | 2003 |
| 지역 | Tokamachi |
| 마을 | 시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