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소리와 함께 깊은 구덩이 바닥에 영상이 떠오른다. 차례로 투사되는 사계절 사진은 작가가 에치고츠마리를 걸어 다니며 찍어 모은 것이다. 80장의 풍경은 그 어두운 구덩이 바닥에 서서 보는 이를 끌어당긴다.구멍을 내포한 삼각형의 양철 오두막 안은 작가 자신이 파낸 지하 공간이다. 측면은 지층이 드러나 이 땅의 세월을 이야기한다. 먼 옛날 지표면이었을지도 모르는 흙의 표면. 그 위에 쓰마리의 현재를 비추는 영상이 희미하게 흔들리며 겹쳐진다.
| 작품 번호 | T175 |
|---|---|
| 제작 연도 | 2009 |
| 지역 | Tokamachi |
| 마을 | 명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