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방이었던 어두운 한 방에는 뽕나무 가지가 뻗어 있고, 무수한 꽃과 풀이 천장에서 쏟아져 내린다. 기모노를 입은 꽃 요정이 괴이하게 등장한다.작가는 길가에 피는 풀꽃과 마을 근처 산에 자라는 식물을 채집해 건조시킨 뒤 파라핀으로 코팅하여 실내를 가득 메웠다. 한편 연못을 차경으로 삼은 일본식 방은 외부 빛을 받아들여 잣나무와 솔잎이 방을 점령한다. 온갖 잎사귀가 춤추듯 붙여진 문짝과 장지문이 오래된 집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 작품 번호 | K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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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연도 | 2009 |
| 지역 | Kawanishi |
| 마을 | 대백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