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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촛불이 밝혀진 격자 모양의 구조는 십자가를 이루고 있다. 일본에서 트리엔날레 회기중 '오본(お盆)'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작가는 이 작품을 자연재해와 인간의 폭정으로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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